'구경꾼처럼 방관하면, 뒤처지는 소수가 된다' - '나이야 가라~'
위의 짧은 메세지는 지금 가장 핫한 여성 인플런서 중의 한 명인 김미경의 말이다. 변화 무쌍한 세대에서 그 변화를 구경만 하고 있으면, 결국 뒤처지는 소수가 된다고 목소리 높여서 젊은 세대 뿐만아니라 중년의 세대에도 도전을 주고 있다. 나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1965년생이라면 젊은 나이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젊은이들 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에게서 가장 본받을만한 점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이다.
그녀에대한 소개의 글을 나무위키에서 잠시 옯겨본다
"유튜버 겸 강사. 꿈과 연애, 직장 생활, 경제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받았다. 한때는 화려한 언변으로 미디어를 종횡무진 누비는 스타강사였지만, 후술하는 인문학 비하 논란과 석사논문 표절이 드러나면서 급격하게 인기가 식었다. 그 이후 1년간 은둔하다가 복귀했고, 현재는 주로 유튜브를 통해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갑자기 NFT를 홍보하고있다.
2021년 5월 22일 기준 구독자 수 13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소속은 샌드박스 네트워크. '유튜브대학'을 운영하다가 다양한 강사들의 강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MKYU로 발전시켜 경영하고 있다. 2021년 2월 기준 직원만 65명이라고 한다."
그녀가 이름이 알려지고 난 뒤에 어려운 시간이 찾아온 적이 있었지만, 그 시간들을 잘 극복하고 다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우뚝 높이 서서 사람들에게 앞길을 먼저 내다보고 큰 소리로 그 길의 방향을 알려주고 준비하라는 외침이 큰 도전이 된다.
두번째 단락의 소개에서 그녀의 유튜브 채널의 현재의 구독자 수는 151만명이다. 신사임당 구독자 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주 많은 구독자를 가진 영향력있는 인플런서이다.
특히나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강연도 하지 못하고, 여러모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그녀가 과감하게 돌파한 방법으로 그녀의 이름을 딴 유튜브 대학이다(MKYU) 그녀의 사업이 기울어지다가 다시 큰 위기의 시기에 오히려 엄청나게 성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위기'는 '위기'와 '기회'라는 두 글자의 합성어라는 것이 새삼 느껴지는 삶의 열매이다.
지금의 세대는 너무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나의 세대에서 보더라도 나의 짧은 인생에서의 변화는 참으로 빠른 것을 느낀다.
1991년도에 용산 전자상가에서 처음으로 286 흑백 모니터의 노트북을 사가지고 구름다리를 건너오면서,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중간에서 다시 박스를 풀러서 그 노트북을 꺼내서 보았던 때가 엊그제 같다. 1992년에는 홍콩에 국제적인 모임에 참여했다가, 외국인 친구들이 이메일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하던 기억이 바로 엊그제 같다.
그러다가 나는 1994년도 부터 도스 형태의 윈도우에서 애플의 직관적인 프로그램의 디자인에 반하여 애플 데스크 탑에 애플 노트북으로 갈아탔다. 닷컴 버블을 겪을만큼, 인터넷과 기술발전의 최고조가 글로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2004년에 미국에가서 5년을 지내는 동안 애플의 비약적인 발전들을 보았다. 미국에서는 방송하는 차들이나 전단지를 통해서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붐이 일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애플의 주가는 말할수 없이 쌌지만, 경제에는 무관심하던 나에게는 그러한 권유들이 귀에 들리지 않았다. (지금은 경제 공부를 하는 것도 습관으로 삼고 있다)
이제 나는 기술,경제 이 모든 것들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사회적 구조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이런 것들을 몰라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 간혹 나의 영적인 친구들은 세상의 변화에 무심한 것을 '영적인 삶의 증거'로 삼으려는 이들도 있지만, 별로 나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과 의사소통 하기에 점점 멀어져가기도 할 뿐더러, 그 변화를 쫒아가기에는 너무나 벅찬 느낌에서 오는 나의 내면에서의 게으름의 핑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미경님의 도전적인 말에 더욱 공감이 간다.
'구경꾼처럼 방관하면 뒤쳐지는 소수가 된다'.
혹자는 구경꾼처럼 방관하는 것을 자랑처럼 이야기 하지만, 그렇게 하면 늘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기술의 발전을 날로 날로 빨라지는데, 일처리는 늦어지고, 어떤것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이해력도 없게 된다.
나는 이번 5월달에 세개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강의를 신청했고, 두개의 자격증은 시험을 끝내었다. (*5월의 마지막 날에 마지막 세번째 과정 자격증 과정을 마쳤다) 60세가 된 내 나이에 그런 자격증이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물을 수 있지만, 한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가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지식의 나눔이 될 수 도 있을것 같아서 자격증을 따고 있다. 그 자격증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누군가와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면 기꺼이 그 과정을 즐거움으로 마칠 수 있다. 다음주간까지 하나의 자격증을 더 따려고 한다.
또한 틈틈히 책을 읽고, 블러그에 글을 쓰기도 하며, 내가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경험들도 시도해보려고 한다. 나도 김미경님 처럼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언제든지 젊은이들과 대화 할 수 있고 젊은이들을 역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