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의 월별 슬로건

6월의 슬로건 : 온유하게 넘어가기 Gently Passing

HIS Blessing 2022. 6. 2. 07:00

 

 

6월의 첫 하루가 공휴일이었는데요.
평일 중 얻는 쉼은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

저는 6월의 주제를 고민하던 중에 ‘유월’이라는 단어에서 문득 ‘유하다’라는 표현이 생각났어요.
우리가 흔히 사람의 성격이나 상황, 방식 등을 표현할 때 

“넌 성격이 유한 것 같아.”
“그 상황을 유하게 넘겼어.”

이런 식으로 말하고는 하는데, 
저는 최근 들어 제 마음이 점점 유하지 못하고 굳어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더 여유롭고
온유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 또한 지속적인 노력과 마음가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든 상황이나 불편한 상대를 대할 때 저는 최대한 유하게 넘어가려고 하지만, 언뜻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마음은 유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온유할 수 있고 유하게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소망을 담아 6월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온유하게 넘어가기’
‘Gently Passing’

 

 



이와 함께 주제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복음서 11:28-30 RNKSV

 

 

 

 

우리가 온유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예수님께 배우고 예수님을 닮는 것이 정석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여러분의 삶에 크고 작은 고개가 있을 터인데 그 고개들을 여러분이 따스하고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6월  모두가 ‘유월’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