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찬양카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한능력으로 , 디트리히 본 회퍼가 약혼녀에게 옥중에서 보낸 편지 Von guten Mächten 본 회퍼가 약혼녀에게 옥중에서 보낸 편지 내 사랑 마리아 1944. 12. 19. Prinz-Albrecht Straße 성탄절에 당신에게 편지를 쓸 수 있고, 이 편지를 통해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군요. 이 곳 새로운 형무소에서는 아주 적막한 날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아무 소식도 들을 수 없는 순간이 될 때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느끼곤 했습니다. 마치 우리 영혼이 일상생활에서는 알지 못하던 신경체계를 고독 속에서 만들어 내는 듯합니다. 그래서 나는 단 한순간도 내가 혼자라거나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당신과 부모님, 친구들, 전선에 나가 있는 제자들 모.. 더보기 이전 1 다음